안녕하세요.
맛 두더지입니다.
그럴 때 있잖아요? 길가다 허기지는데 뭔가 간단하게 먹고 싶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과자 이런 게 아니라 뭔가 불로 조리된 걸 먹고 싶을 때.. 제가 딱 어제저녁에 그런 기분이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찾는 게 바로 닭꼬치입니다. 항상 번화가 같은 곳 가면 파는데 그런 꼬치들은 뭔가 부실한 경우가 많죠. 그리고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쳐서 위생적으로 깔끔하지 못한 곳도 많아서 먹기 전에 생각이 많이 드는 음식 중 하나죠. 그런다 간 곳이 바로 여기 '꼬치의 품격'입니다.
위치
많이 없는 체인점이라 접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이것만 먹기에 멀리 가기도 애매해요. 그래도 지나가다 보면 꼭 한 꼬치 해보세요!
메뉴 구성 (꼬치는 구이죠)
- 소금 구이 꼬치(저는 항상 킹갓오리지날을 선호합니다)
- 데리야끼 구이꼬치
- 양념 구이꼬치
- 매콤 양념 구이 꼬치
- 핫데리 구이 꼬치(매콤 다달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두 번째로 추천합니다
저는 어떤 음식이던지 오리지널이 맛있으면 나머지는 다 따라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언제나 오리지널을 꼭 먼저 먹어보는 편인데 소금구이 진짜 먹어보셔야 합니다.
맛 평
제가 먹은 소금구이 꼬치는 소금과 후추로 맛을 냈는데 딱 밤에 먹기 좋은 자극이었습니다. 특히나 여기 닭꼬치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닭 살덩이가 정말 행복감을 줘요. 한 덩이 입에 넣으면 딱 입에 꽉 찬 느낌으로 오는데 정말 행복합니다. 덩어리가 큰편인데도 내부가 촉촉하고 닭도 냄새 없고 부드러워서 대부분이 높을 점수를 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껴있는 파는 조금 적어서 그 부분은 아쉽네요;; 이렇게 큰 덩이의 닭살에 파까지 컸으면 비율이 완벽했을 것 같아요! 순수 닭꼬치로만 본 다면 완벽에 가깝고, 고기가 많아 야채가 살짝 적은듯한 느낌으로 비율이 안 맞는 느낌은 아쉽다는 것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조금 허기질 때만 먹었던 닭꼬치라 생각을 잘 못했었는데 맥주랑 먹으면 기가 막힐 것 같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맥주랑 함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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