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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 공부 디저트 커피 분위기 그냥 깡패 '카페 동네'

by 맛두더지 2022. 10. 19.

 

 

안녕하세요.

맛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야외에서 작업하고 저녁에 친한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부천역으로 나갔습니다. 맨날 지나가던 길이 었는데 여기 카페를 처음 봤네요. 생각보다 엄청 커서 카페 하나라고 생각을 못했나 봐요;; 오늘의 카페 찾는 기준은 조금 까다로웠어요. 그동안 밀린 작업이 많아서 작업하기 조용하고 식사를 하고 온 직후라 달달한 디저트가 당겼으며, 오랫동안 작업할 거라 넓었으면 좋겠고 거기에 덤으로 분위기가 좋으면 좋겠다고 그런 그런 날이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찾게 된 게 부천역에 '카페 동네'입니다.

 

위치

경기 부천시 부일로 455 카페 동네 부천역점  여기입니다. 번화가에 있고요. 투썸이랑 에인절 그쪽으로 다녀서 몰랐는데 바로 건너편이더라고요. 커서 지나칠 수도 있는데 신경 쓰면 그냥 딱 보입니다.

 

 

메뉴

평소에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지만, 디저트에는 역시 수난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많은 빵들과 케이크가 있는데 여기 케익들이 신기하더라구요. 어딜가도 있는 초쿄, 딸기, 생크림, 치즈 흔한 케익이 아니네요.

음료는 넓은 매장에 쾌적하고 깔끔하고 아주 나이스 했습니다. 음료는 4000원~6000원 선으로 적당한 가격선이었고, 케이크로 6000~8000원 선으로 색다른 케이크를 먹는다는 점에서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랑 케이크가 커요!!

이게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찔끔 주는 데를 기피합니다. 

 

맛 평

제가 먹은 건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였는데 와.. 존맛 제가 항상 케이크를 먹으면 마무리쯤에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런 게 없더라고요. 친구 거 치즈케이크 먹었는데도 살살 녹고 제빵기술이 진짜 제대로입니다. 얼그레이 크림이 굉장히 담백했어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얼그레이 향 은은하게 나면서 부드러운 크림 이것도 최고였는데 무화과 빵은 달달한 게 맛납니다. 사실 저는 과일맛 나는 걸 선호하지는 않아요. 그런데도 빵이랑 크림이 초코나 바닐라 같은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서 조합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달달한 빵에 담백한 크림 좋습니다. 저는 개취이지만 쭨득쭨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더 촉촉한 빵이었으면 어떨까도 싶더라고요. 확실한 건 건강한 느낌의 케이크이었고 라이트 한 식감도 잘 어울리는 한 조각이었습니다. 마무리는 항상 셔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입을 개운하게 했죠. 장시간 작업할 때라 입안이 너무 텁텁하지 않고, 위에 너무 자극되지 않게 오래오래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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