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 두더지입니다.
저녁에 모임이 있어서 부평역으로 조금 일찍 왔습니다. 대낮부터 일찍 와서 그런지 조금 휑하네요. 오랜만에 평리 단길 카페에 가려고 가봤는데 없어지고 늦게 오픈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번화가 쪽으로 검색해보니깐 하이 테이블이라는 카페가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찾아보니깐 체인점이더라구요. 영업시간 때도 괜찮고 여유만 있으시다면 조용히 시간 보낼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인천 부평구 시장로 28 1층 하이테이블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메뉴
음료는 4,000원 ~7,000원 요정도 입니다. 음료는 무난하게 마실만 했습니다. 빵 종류도 많아 골라 먹을게 많더라고요. 저는 식사를 하고 온 상태라 여기서만 파는 메뉴가 있는 게 아니어서 빵은 패스 하려고 했으나 뒤늦게 온 친구가 크림빵 하나 줬는데 꽉 찬 크림에 빵도 부드러워서 아까 커피랑 같이 하나 먹을걸 후회되더라고요. 먹는 걸로는 무난하게 평타 평타 괜찮았습니다.
까 평
제가 딱히 먹은 게 없는데 이곳을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사용하고 있어서 일반 카페보다도 좌석을 굉장히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낮에 혼자와도 차분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화사한 분위기의 카페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시간을 보내러 온거라서 요런 톤다운된 느낌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동굴 방 처럼 뚫려있는 공간도 있어서 눈치 많이 보시는 분들은 굴방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여기 부평점에서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4층에 루프탑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이용하기에는 조금 춥지만 30분 정도 편하게 누워서 이용해 본 결과 이 부평 거리에서 하늘 보면서 옥상에 누워있는 거 나쁘지 않더라고요ㅎㅎ. 이게 몇 년 전에만 있었어도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놀 때 잠깐 나와서 커피 한잔해도 괜찮았을 듯싶은데 요즘은 그렇게 못 노는 게 아쉽습니다. 앞으로 부평역으로 오면 번화가 안에 있어서 오고 가기 편하게 하이 테이블에 자주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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